4일 제 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영향권을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다음 태풍 `마리아`의 이동경로와 한반도 상륙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쁘라삐룬`은 이날 오전 9시 독도 동북동쪽 약 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2km의 속도로 북동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태풍은 이날 오후 3시 독도 동북동쪽 약 310km 부근 해상을 지나 밤 9시께 일본 삿포로 남서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태풍 `쁘라삐룬`은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제 8호 태풍 `마리아` 발생 가능성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에 따르면, 태풍 마리아는 괌 동쪽에서 발생해 오는 10일께 필리핀 북부와 대만 방향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8호 태풍 `마리아`는 미국이 제출한 이름이다.
현재까지 한반도 진입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태풍 마리아 (사진=기상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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