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인 아베 기미오(51)는 수족관에 승리, 무승부, 패배 구역을 나누고 각각 3곳에 똑같은 먹이를 놓아 루비오를 유인했다.
루비오는 콜롬비아와의 H조 1차전 때는 승리, 세네갈과의 2차전 때는 무승부, 폴란드와의 3차전 때는 패배를 선택했다.
루비오는 첫 두 경기의 결과를 알아맞힌 뒤 일본 축구팬들의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아베는 폴란드와의 3차전이 패배로 마무리되기 전에 일찌감치 루비오를 시장에 내다 팔았다.
BBC방송은 아베가 루비오의 신통력보다 돈이 더 필요했기 때문에 인기에도 불구하고 생계를 위해 루비오를 식재료로 팔았다고 설명했다.
아베는 일본의 축구경기 결과를 예언하는 데 다른 문어를 투입해 `루비오의 정신`은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문어 `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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