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혼합경기에선 남북의 간판 여자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친선 경기를 펼쳤다.
`평화팀` 소속으로 뛴 만 15세 박진아는 우월한 신체조건으로 눈에 띄었다.
박진아의 키는 200㎝로 알려졌지만 그새 자란 듯 이날 205㎝로 소개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남북 남녀 선수를 통틀어 가장 크다.
이날 박진아는 교체 출전해 9분을 뛰면서 9점을 넣고 리바운드 8개를 잡았다.
움직임은 느린 편이었으나 골 밑에서 기회를 잡으면 높이를 앞세워 손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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