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소비편`을 5일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개인 고객 131만명의 자료를 토대로 제작됐다. 이중 급여소득자는 88만명이다.
소비는 아파트관리비, 공과금, 통신비, 렌탈비 등 고정성 소비와 현금, 의료비,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 등 변동성 소비로 구분해 분석했다.
서울시민의 한 달 소비금액은 중앙값 기준으로 143만원이었다. 중앙값은 값을 크기순으로 늘어놓았을 때 가장 중앙에 있는 값이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 3구`가 두드러졌다. 서초구가 20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 195만원, 용산구 161만원, 송파구 156만원 순이었다.
서초구 가운데 반포동이 22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에서는 압구정동이 302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강남구에서는 도곡동(244만원)과 대치동(203만원)의 소비수준도 만만치 않았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동대문구(6.6%)였다. 양천구(6.5%)와 강북구(6.1%)도 최근 소비가 많이 늘었다.
동대문구에서는 휘경동(10.3%)이, 양천구에서는 신월동(7.0%)이 소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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