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무사나 은행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으로 지방세를 신고·납부할 수 있는 `전자신고납부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전자신고납부프로그램`은 6일부터 시 ETAX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신고 내역을 등록하면 온라인 전용계좌가 발급돼 은행에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납부가 가능한 방식입니다.
서울시는 또 더존비즈온과 협력해 `민간세무회계프로그램`을 시 세무행정시스템과 연계하는 방식을 도입합니다.
세무사를 통해 지방세를 납부하는 사업자들도 종이 고지서로 은행에서 납부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5일 서울시청에서 지방세 전자납부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더존비즈온` 간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합니다.
시는 이 밖에도 다양한 민간세무회계프로그램을 연계해 보다 많은 납세자들이 지방세를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하철승 서울시 재무국장은 "비전자적 납부를 제도적으로 없애도록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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