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이 제 발로 경찰서에 찾아온 허준호의 추종자이자 모방범인 홍승범을 취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가 홍승범의 범죄 행각을 증명하고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지난 21-22회에서 채도진(장기용 분)은 연쇄살인범 윤희재(허준호 분)의 추종자인 염지홍(홍승범 분)이 이승우로 신분을 위조해 한재이(진기주 분)을 위협하고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급기야 도진은 그에게 급습을 당해 긴장감을 안겼다.
도진은 갑작스럽게 지홍에게 공격을 당했음에도 당황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를 제압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5일 공개된 사진 속 지홍을 바라보는 침착한 도진의 표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이는 지홍이 제 발로 경찰서에 나타난 모습이다. 지홍은 윤현무(김경남 분)을 만났을 때도 자신의 범행을 과시하며 허세를 보였는데, 이번에도 뻔뻔하게 도진의 앞에 나타나 무슨 이야기를 꺼낼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어진 사진에서 도진은 지홍의 수작에 넘어가지 않겠다는 듯 흔들림 없는 매서운 눈빛으로 그를 응시하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의 물러섬 없는 맞대면이 펼쳐질 오늘(5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23-24회에서는 도진과 지홍의 신경전뿐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많은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면서 “스릴러와 로맨스가 적절히 결합돼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가 펼쳐질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5일 밤 10시 23-24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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