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중국 내 럭셔리 제품의 판매 호조 덕에 2분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264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3.6%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0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에서 럭셔리 브랜드인 후와 숨에 대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가 국내를 중심으로 소형 브랜드 확대 흐름까지 보이며 회사의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눈에 띄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이어 "2013년 이후 인수합병 이슈가 사라졌지만 자체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화장품 부분의 이익 기겨도가 전체 매출의 75%까지 확대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LG생활건강의 PER은 현재 화장품 업종 평균 수준(35배)을 보이고 있다"며 "성장성과 가치를 따져봤을 때 이 회사는 전체 화장품 업종 중 최선호주로 꼽힐 만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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