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브리핑] 연준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적절"

입력 2018-07-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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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오늘 지난 달 연준 의사록이 발표됐는데요, 연준 위원들은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적절하다는 것을 동의 했습니다. 의사록을 통해서 확인해보시며, 연준 위원들은 대체로 미국 경제가 현재 상당히 튼튼하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기준금리를 2019년이나 2020년 장기 수준이나 그 이상까지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는데요,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이상이 9, 12월에 걸쳐 약 두 번이상 더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준의 의사록 문구 역시 변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달 정례 회의에서 몇몇 위원들이 통화 여건이 완화적이이라는 문구를 조만간 바꾸는 것이 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시점에서 완화적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본 겁니다. 이어서 일부 위원들은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것이지만 중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한목표치인 2%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부에서는 감세와 지출 확대와 같은 미국 정부의 재정정책이 경제 성장 전망에 상방 위험이라고 봤지만,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에 주목했습니다. 무역 전쟁으로 기업의 투자 심리를 위축하고 기업 분위기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을 내놓은 겁니다.

    또 일부 위원들은 미국의 장기 성장이 인플레이션 압력과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고, 경제가 잠재 성장률보다 높은 성장을 보이는 기간이 연장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나 금융 야기해 결국 상당한 경제 하락 요인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습니다. 위와 같은 요소들을 고려해봤을 때 하반기 GDP예상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네 미국과 EU 자동차 관세 우려가 다소 잦아들면서 뉴욕증시가 회복세를 보였는데요, 메르켈 총리의 개입으로 갈등 완화 조짐이 발생한 덕분이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미국과 EU의 무역 대립을 끝내기 위해 수입차에 대한 관세를 인하할 용의가 있다"라고 밝혔는데요, 그는 다만 "자동차 관세를 재논의하기 위해서는 EU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관세 인하는 WTO 규정에 따라 미국산 차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모든 수입차에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자동차 관세는 해법을 찾을 가능성이 보이는 와중에, EU가 철강 세이프 가드를 결국 잠정 발동 시켰는데요 EU가 외국산 철강 수입에 대한 세이프가드, 긴급수입제한조치 잠정발동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한국 철강산업도 타격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최근 EU 회원국들은 철강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잠정조치를 논의하고 EU집행위원회의 표결에 돌입할 전망인데요, 당초 EU는 12월쯤 세이프가드 발동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었지만최근 미국이 철강 무역에서 미국 제일주의를 천명하자 시기를 앞당긴 겁니다. 말스트롬 통상 담당 집행위원 인터뷰 확인해보시죠. 이에 철강?금속주가 연중 최저가를 경신하며 3주간 최대 30% 가량 급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유로그룹 의장인 센테노 포르투칼 재무장관이 미국 관세가 EU에 필요한 시련이라고 봤는데요, 지난 2011년 재정 위기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여온 유로존국가들의 실질적인 경제 기초체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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