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 반찬가게로 부상한 편의점…CU 반찬류 매출 49%↑

입력 2018-07-06 10:31  



편의점이 1∼2인 가구의 반찬 가게 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CU(씨유)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반찬류 매출은 2016년 8.0%, 2017년 13.1% 증가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1년 전보다 49.0% 급증했습니다.

올 들어 반찬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냉장 반찬 종류가 다양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냉장반찬 매출은 올 상반기 전년대비 193.3% 폭증했습니다. 그동안은 김치와 장아찌 등 반찬만 판매했다면 최근에는 제육불고기, 간장새우장, 명란한오징어젓갈 등 다양한 메뉴를 대거 선보인 결과입니다.

CU 관계자는 "1~2인분으로 상품 규격을 줄이고 가격을 낮춰 원룸과 오피스텔 등 1~2인 가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한 것도 매출이 뛴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CU는 렌지업으로 즐기는 `CU 새우계란찜(1500원)`과 `CU 명란계란찜(1500원)`을 선보였습니다. 이들 상품은 각각 명란 젓갈과 새우를 토핑해 짭조름한 맛과 톡톡 터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100g의 소용량 상품으로 혼자서도 부담 없이 반찬이나 안주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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