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 광역버스 운행횟수 줄어드나?

입력 2018-07-07 12:42  

내년부터 인천∼서울 광역버스의 운행 횟수를 최대 30%까지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서울 광역버스 노선은 23개로, 8개 업체 258대의 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광역버스 기사는 하루에 약 17시간을 근무하고 다음 날 쉬는 방식의 격일제 근무 방식으로 일하고 있다. 일일 기준으로는 법정 근로시간 8시간에 나머지 시간은 연장근로로 채우는 방식이다.
하지만 7월 1일 시행된 개정 근로기준법은 운수업의 경우 주 40시간, 연장근로 12시간, 주말 16시간을 포함해 총 68시간까지만 근무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기존처럼 하루에 17시간씩 근무를 해서는 도저히 지킬 수 없는 규정이다.
인천시는 개정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려면 광역버스 1대당 2.4명의 기사가 배치돼야 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광역버스 238대에 기사 436명이 있지만 619명까지는 늘려야 새 규정을 충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인력의 42%에 이르는 183명을 추가 채용해야 한다는 계산이다.
인천시와 광역버스업계는 버스 기사 추가 충원이 어렵자 운행 횟수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필요 인원 대비 운전원이 약 30% 부족한 점을 고려해 운행 횟수를 최대 30% 줄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이용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는 최대한 유지하고 낮 시간대 운행 배차간격을 늘리는 방식으로 운행 횟수를 줄일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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