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는 리버풀에 어울리는 골키퍼" 추천

입력 2018-07-07 22:21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예른 안데르센 감독은 자신이 리버풀 위르겐 클로프 감독에게 조현우 영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안데르센 감독은 최근 노르웨이 매체 다그블라데트와 인터뷰에서 "(러시아월드컵 개막 전인) 지난해 12월 클로프 감독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조현우를 살펴보라고 조언했다"라며 "클로프 감독은 조현우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모습을 면밀히 관찰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데르센 감독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으로 클로프 감독 등 독일 출신 축구인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데르센 감독은 지난 3월까지 북한 대표팀을 이끌었는데, 당시 한광성(이탈리아 칼리아리), 정일관(스위스 루체른) 등 주요선수를 유럽 무대에 진출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클로프 감독은 (현 주전 골키퍼인) 로리스 카리우스와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며 "월드컵이 끝난 뒤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현우는 월드컵 3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라며 "조현우가 리버풀에 제격이다"라고 개인적인 의견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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