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계산대 직원 의자 '이렇게' 바꾼다…10년 만의 변화

입력 2018-07-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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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점포 직원이 편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8월까지 점포 계산대 의자를 신형으로 교체한다고 8일 밝혔다.
새 의자는 높이가 77㎝로 기존(65㎝)보다 20%가량 커졌으며, 등받이 높이도 23㎝에서 37㎝로 길어졌다.
이마트는 기존 허리 높이의 등받이를 대폭 올려 휴게 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했으며, 고객이 카트에 싣고 지나가는 상품이 계산대 직원 등에 부딪히지 않도록 등받이 크기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달 16일 이마트 의정부점을 시작으로 8월까지 전국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점포 계산대 의자를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현장 근무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2008년 계산대에 직원 의자를 처음 도입한 후 10년 만에 전면 개선했다고 소개했다.
이마트는 또 손님의 악성 전화나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임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이케어 2.0`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맹 이마트 인사담당 상무는 "이마트는 임직원 누구나 건의할 수 있는 사원의 소리를 통해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산대 의자 교체, 이케어 제도처럼 실질적으로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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