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됐음에도 상승 출발했습니다.
9일 오전 9시16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19% 오른 2277.0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6일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340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 부과를 발효한 데 이어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를 결정했습니다.
사실상 미-중 무역분쟁이 현실화된 셈입니다.
그러나 이에 따른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는 모습입니다.
지난주 거래일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오늘(9일)도 4.05p(0.18%) 오른 2276.92 시작했습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2억원, 70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이 198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전저전자(1.25%), 은행(1.05%), 의약품(0.73%)이 오르고 있으며 남북경협주에 포함되는 건설업(-3.24%), 철강금속(-2.37%), 비금속광물(-2.30%) 등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습니다.
분식회계 논란이 여전하지만 그간 낙폭을 확대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 넘게 오르고 있으며, KB금융과 삼성전자도 1% 이상 상승하고 있는 반면, 포스코(-2.54%), LG화학(-1.55%)은 부진한 모습입니다.
현재 상한가, 하한가 없이 266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471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현재 0.05% 하락한 808포인트를 기록하며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