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제품 수출기업 미래SCI가 바이오 사업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세계적 벤처캐피탈인 요즈마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해 이스라엘의 바이오 기술 이전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스라엘 수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요즈마그룹.
3천억원에 달하는 요즈마펀드를 만든 세계적 벤처캐피탈입니다.
이런 요즈마그룹이 국내 코스닥 상장사인 미래SCI와 손을 잡았습니다 .
미래SCI와 요즈마그룹코리아가 초기 10억원의 자본금을 투자해 요즈마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란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바이오 사업에 나서는 겁니다.
바이오 사업 가운데서도 요즈마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가 주목하는 것은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기관인 와이즈만연구소의 기술 상용화.
실제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표적항암제 '얼비툭스' 등 수많은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와이즈만연구소의 기술을 통해 탄생됐는데, 이런 기술을 국내 기업들에게 이전해 상용화에 나선다는 복안입니다.
<인터뷰> 모르데카이 셰브스 와이즈만연구소 부총장
"요즈마바이오홀딩스는 (와이즈만연구소의) 기술을 이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 한국 기업들과도 접촉할 것이다."
여기에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물론, 컨설팅 사업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정수 미래SCI 대표
"제약사나 화학 등의 부분에서 우리가 기술 이전을 부여하고, 단순히 기술만 줘선 안 된다. 자금이 필요하다면 자금도 지원하고, 컨설팅 부분으로 해서 이익창출을 하는 그런 구조로 나설 것이다."
세계적 벤처캐피탈에 수조원에 달하는 기술력까지.
미래SCI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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