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예지원이 비범한 매력이 철철 흐르는 가사도우미로 변신해 ‘신스틸 여제’의 위엄을 재확인시킨다.
‘기름진 멜로’의 후속으로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될 하반기 로코 기대작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측이 10일 예지원(제니퍼 역)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출한 조수원PD와 ‘그녀는 예뻤다’를 집필한 조성희 작가의 야심작이다. 이중 예지원은 양세종(공우진 역)-안효섭(유찬 역) 집의 가사도우미이자 미스터리한 여인 제니퍼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속 예지원은 비주얼만으로도 시선을 강탈하며 감초 활약을 기대케 한다. 정갈한 가르마가 돋보이는 포니테일, 턱밑까지 올라온 레이스 블라우스, 그리고 시크한 선글라스가 엘레강스 그 자체. 한 손으로 장바구니를 감싸 안고 있는 모습은 마치 갓 구운 바게트 빵을 사 들고 나온 파리지앵처럼 보일 정도다.
그러나 장바구니에 고이 담긴 물건이 다름아닌 ‘대파’라는 점이 웃음보를 자극한다. 즉 기품이 뚝뚝 떨어지던 예지원의 패션이 바로 장보기 패션이었던 것. 무엇보다 예지원의 필요이상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은 코믹한 무드를 배가시키며 폭소를 유발한다. 이처럼 스틸만으로도 ‘믿고 보는 신스틸러’의 명성을 증명하는 예지원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선보일 만점 활약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측은 “예지원의 감초 연기는 그야말로 독보적이다. 제니퍼 역할에 다른 배우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캐릭터 맞춤형 연기를 펼치고 있다. 진정한 신스틸러가 무엇인지 예지원의 연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코로 ‘믿보작감’ 조수원PD와 조성희 작가의 야심작이다. ‘기름진 멜로’ 후속으로 오는 23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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