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임상3상 돌입...연 매출 10조 목표
이우석 코오롱티슈진 대표가 세계 첫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를 단순한 글로벌 신약이 아닌 관절염 시장의 판을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10일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니타워에서 `인보사 국내 허가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습니다.
코오롱티슈진은 9월 경 미국 내 주요 60개 병원에서 골관절염 환자 1020명을 대상으로 인보사의 임상 3상에 착수하며, 임상을 마친 뒤 오는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 허가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임상을 통해 인보사의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 효과뿐 아니라 관절 구조개선을 포함한 근본적 치료제(DMOAD)로서의 가치를 입증하겠다"며 "근본적 치료제로 인정받으면 연간 최대 10조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의 유전자치료제로 품목 허가를 받은 인보사는 출시 9개월만에 투약 환자가 1500명을 넘어서는 등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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