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교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8분께 전남 구례군 모 초등학교 교실에서 담임교사 A(44)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학생과 동료 교사가 발견했다.
A씨는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A씨는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급식을 먹으러 나간 사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나 우울 증상을 호소한 적이 있다는 주변 동료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학교 측은 학생들을 상대로 심리 상담 및 치료를 할 방침이다.
구례 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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