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급소 수비` 명장면을 만들어낸 이용이 `라디오스타`에 출연, `비뇨기과`에서 연락이 온다고 고백해 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당시 공이 날아오는 것을 보고도 수비를 위해 피하지 않았다는 그는 급소 건강을 인증하는 한편, `브라질리언 왁싱`까지 고백하는 이른바 `기승전 급소` 얘기로 웃음폭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한영롱)는 105분 확대 편성된 `4년 후에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까방권(까임 방지권) 획득의 주인공인 조현우-김영권-이용-이승우 네 명의 2018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전사들이 출연한다.
이용은 첫 인사부터 "모든 걸 바치고 온 이용입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독일전에서 위기의 순간 상대팀 토니 크로스의 킥을 막다가 급소를 맞는 아찔한 순간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용은 당시 볼이 날아오는 것을 보고도 수비를 위해 피하지 않았다는 얘기와 함께 역대급 고통을 느꼈던 당시 상황을 소상히 얘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용은 그의 건강을 걱정하는 이들에게 "튼튼합니다"라는 말로 모든 걱정을 거두게 했는데 "자존심이 상해서 더 누워있었던 거 같아요. 비뇨기과에서 연락도 오고.."라며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특히 이용은 얘기를 나누던 중 브라질리언 왁싱의 경험을 털어놔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대부분의 모든 얘기가 `기승전 급소` 얘기로 흘러갔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아직 미혼인 이용은 소속팀 최강희 감독이 그의 결혼을 걱정한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자신의 이상형을 얘기하기도. 또한 과거 여자친구 덕분에 쫄쫄이를 입고 사이클을 탔던 얘기를 하다 모두가 그의 입담에 웃음이 터졌다고 전해져 어떤 이야기를 선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미혼인 이용의 `기승전 급소`로 흘러가는 반전 입담과 감출 수 없는 매력은 11일(오늘) 밤 11시 10분 105분 확대 편성해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라디오스타 이용 (사진=KBS, MBC)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