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면서 뉴욕 증시가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는 하루 전보다 219.21포인트, 0.88% 떨어진 23,700.4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19.82포인트, 0.71% 하락한 2,774.0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59포인트, 0.55% 하락한 7,716.6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연간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고 이에 중국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맞서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와 함께 리비아산 원유 수출이 재개된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국제 유가 역시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는 하루 전보다 1배럴에 3.73달러, 5% 떨어진 70.3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 역시 달러화 강세 여파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1온스에 11달러, 0.9% 떨어진 1,244.4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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