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시신 발견

입력 2018-07-12 09:36  

유튜버 양예원 씨의 강압적 촬영 및 노출사진 유출 사건 첫 번째 피의자인 스튜디오 실장 A(42)씨 시신이 발견됐다.

A 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 2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 40분께 경기도 구리 암사대교 아래 강물 위로 시신이 떠올라 근처에서 공사 중이던 바지선 관계자가 119로 신고했다.

경찰은 신분증을 통해 시신이 A 씨라는 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예원씨는 3년 전 A씨가 운영하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스튜디오에서 사전에 합의 없이 노출 촬영을 요구받고 추행도 당했다며 지난 5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A씨는 양 씨와 그의 동료 이모 씨가 가장 먼저 고소한 인물이자 이 사건의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이었다. 이후 A씨 역시 양씨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 등을 근거로 양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진실 공방을 벌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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