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장안평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성동구 용답동과 동대문구 답십리동, 장안동 일대 523,805㎡의 불합리한 용도지역을 정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자동차 매매와 정비 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건축물의 건폐율, 높이, 용도 등 규제가 완화됩니다.
노후화 된 이 지역의 자동차부품 중앙상가 등 거점시설 현대화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시는 또 지하철5호선 장한평역 인근에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지역산업 종사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이 들어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산업 제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해 기존 상인들에게는 공공임대공간을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장안평 지역은 중고차 매매, 부품, 정비업 집적지로 지난 1970년대 이후 40년 이상 서울의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이어온 곳입니다.
1,800여개의 관련업체가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이루고 5,400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지만 시설이 노후화되고 쇠퇴했습니다.
시는 이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11,000여 개 일자리 창출과 5,7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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