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동산 엑스포에서는 국내 최고의 아파트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 시상식이 함께 열렸습니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17개 단지와 기업이 수상을했는데요.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 시상식.
국투부 장관상인 영예의 종합대상은 GS건설의 '안양씨엘포레자이'가 선정됐습니다.
경기도 안양시 소곡지구 주택을 재개발한 '안양씨엘포레자이'는 획일적인 단지 설계에서 벗어나 자연지형을 최대한 고려했고, 평면구성에서도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박환용 교수 대표아파트 심사위원장
"GS건설의 '안양씨엘포레자이'는 지형적인 한계를 어려움이 아니라 단지의 환경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단지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전략을 구사했고, 설계 반영시켰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높이 평가 했습니다."
또 주거복지대상에는 LH의 '성남여수 임대아파트'가 선정됐습니다.
'성남여수 임대아파트'는 기존 임대단지에서 벗어나 사회공간의 확대와 주거복지에 초점을 맞춰 설계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고객만족 대상에는 롯데건설의 독산역 롯데캐슬이 친환경 대상에는 SK건설의 도룡 SK뷰가, 브랜드 대상에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신촌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서울특별시장상 사회공헌 부문과 도시재생 부문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디딤돌 하우스 프로젝트와 쌍용건설의 옥수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단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디딤돌 하우스 프로젝트는 쪽방촌을 리모델링해 주거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고, 옥수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단지는 편의시설 확충과 개방공간 확대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가치를 추구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스마트홈과 조망권, 커뮤니티, 해외사업 등 총 10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 한국경제TV 사장상에는 대우건설의 청주힐즈파크, 한화건설의 수원 권선 꿈에그린, 포스코건설의 더샵 클락힐즈 등이 선정됐습니다.
손병석 국토부 1차관은 축사에서 층간소음과 결로, 화재나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주택, 휴식을 위한 친환경적인 주택, 홈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스마트한 환경을 제공하는 주택 등 다양한 수요에 부응 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아파트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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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
"오늘 수상작들이 주택의 다양한 수요의 변화를 실제주택에 한 발 앞서서 반영한 우수한 설계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품질 높은 주택을 공급하고 선진화된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선구자 역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아파트대상 시상식, 10여년의 세월동안 공급자 중심의 주택시장을 소비자 중심으로 변모 시키는데 일조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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