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이 이날(현지시간)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의 대규모 야외응원전을 위해 문을 닫는다.
에펠탑 바로 앞의 샹 드 마르스 공원에 초대형 야외 스크린이 설치돼 대규모 거리 응원전이 펼쳐진다.
지난 2016년 7월 프랑스와 포르투갈이 격돌한 유로 2016 대회 결승 당일 샹 드 마르스에는 프랑스 축구팬 9만 명이 모인 것을 고려하면 최소 1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쏟아져나올 것으로 보인다.
파리에서는 샹 드 마르스 공원 외에도 파리 시청 앞 광장 등 곳곳에 결승전을 중계하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다.
한편 결승전의 주심은 `전직 영화배우`인 네스토르 피타나(43·아르헨티나) 심판으로 결정됐다.
피타나 심판은 2007년 아르헨티나 1부리그 경기에서 주심으로 데뷔해 2010년부터 FIFA 국제심판으로 활약하는 `차세대 주심 요원`이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 주심을 맡았고, 한국이 속한 F조의 멕시코-스웨덴전을 비롯해 크로아티아-덴마크 16강전, 우루과이-프랑스 8강전에서도 휘슬을 불었다.
또 8강전(프랑스-크로아티아)도 주심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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