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가 "세계경제 성장세는 지속되지만, 지역별 성장이 불균등해져 단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IMF는 현지시간 16일 세계경제전망 수정(World Economic Outlook Update)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선진국은 미국과 미국을 제외한 유럽, 일본 등 여타 국가 간의 불균등 성장이 심화됐고, 신흥개도국 역시 국내외 여건에 따라 개별국가간 성장세가 덜 균등(less even)해졌다는 설명입니다.
IMF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미국은 2.9%로 변동이 없었지만 유로존과 일본은 각각 0.2%포인트 하향 조정됐고, 특히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0.3%포인트 내렸습니다.
IMF는 이어 리스크 요인으로 무역갈등의 고조 및 지속, 긴축적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경제개혁의 이행 지연과 정치적 불확실성 등의 비경제적 요인들을 꼽았습니다.
한편, 이번 IMF 세계경제전망 수정에 한국 성장률 전망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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