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 얀센이 한미약품으로부터 사들인 비만·당뇨 바이오신약 `HM12525A`의 확장된 글로벌 임상 2상이 추가로 진행됩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17일 얀센이 미국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즈에 당뇨병 동반 고도비만 환자 188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2상을 정식 등록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HM12525A는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동시에 도와주는 비만·당뇨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로, 한미약품이 지난 2015년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얀센에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했습니다.
얀센은 현재 고도비만 환자 440명을 대상으로 HM12525A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당뇨병을 동반한 고도비만 환자 대상 글로벌 2상으로 혁신적인 비만·당뇨 동시 치료 바이오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HM12525A가 조속히 상용화될 수 있도록 얀센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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