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 마틴이라는 이름의 이 모델은 지난 15일 미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패션쇼에서 황금색 비키니 차림으로 무대 위를 활보했다.
마틴이 주목받은 이유는 그가 무대 위에서 5개월 된 딸 아리아를 안은 채 모유 수유 중이었기 때문이다.
마틴이 이처럼 모유 수유를 하면서 무대에 오른 데는 사연이 있었다.
행사가 계속 지연되면서 아리아의 수유 시간이 가까워져 오자 주최 측 관계자가 마틴에게 모유 수유를 하면서 무대에 서보라고 권한 것이다.
마틴은 패션쇼 다음날 개인 인스타그램에 "아침에 일어나보니 나와 딸아이가 평소 내가 늘 하는 일로 신문 첫 면을 장식했더라"라면서 자신의 계정을 찾아와 응원 댓글을 남겨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패션쇼 출연으로 "모유 수유를 평범하게 받아들이고 다른 여성들도 모두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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