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으로 잠 못 이루는 '회전근개파열', 빠른 시일 내 정형외과 방문해야

입력 2018-07-19 13:26  



직장인 이모씨(45, 선정릉)는 며칠전부터 밤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다. 밤마다 어깨에 심한 통증이 나타났기 때문. 이에 그는 가까운 정형외과를 찾기에 이르렀고 검사결과 해당 증상은 회전근개파열로 밝혀졌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의 회전 운동을 맡고 있는 4개의 힘줄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이 파열되는 질환이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팔을 움직이는 게 힘들어지며 통증이 발생한다. 어깨에 뭔가 걸린 것 같은 뻣뻣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특히 밤잠을 못 이룰 정도의 극심한 어깨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진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보고 빠른 시일 내로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파열된 부위가 넓어져 회복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회전근개파열은 젊은 사람들의 경우 주로 과도한 운동이나 부상이 원인이지만 중장년층을 넘어가면 퇴행성변화가 시작돼 외부의 충격 없이도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회전근개파열의 치료는 증상이 경미한 경우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도 상당 부분 개선이 기대 가능하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거나 이미 파열 정도 및 범위가 넓어진 상태라면 프롤로치료 등 비침습적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프롤로치료는 손상된 인대나 힘줄 등의 조직에 증식을 유도하는 약물을 직접 주사함으로써 주변 조직의 재생과 증식을 유도, 안정화시켜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법이다. 초음파영상을 통해서 질환 발생 부위를 정확하게 살펴보며 고농도의 포도당을 주사하기 때문에 정확한 부위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다.

한편 회전근개파열을 예방하려면 무리한 근육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운동, 망치질 전이나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기 전에는 스트레칭을 해 어깨 근육을 미리 풀어줘 충격에 잘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칭 후 아령, 팔굽혀펴기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면 어깨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선정릉 참시원정형외과 임동선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통증이 심해져 야간통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동시에 운동 제한 등의 기능적인 문제까지 유발하는 만큼 평상시 자신의 어깨상태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프롤로치료는 초음파장비로 어깨의 통증 부위를 정확히 파악해 약물을 주사해야 하기 때문에 주사요법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야 높은 시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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