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 21분께 세종시에서 보도블록 작업을 하던 A(39)씨가 열사병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A씨 체온은 43도로 매우 높은 상태였다고 시는 전했다.
A씨는 다음 날인 17일 오후 3시 55분께 결국 숨졌다.
대전과 세종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는 전날까지 각각 13명, 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 오후 1시께는 충남 예산의 한 전통시장에서 노점상을 운영하는 오모(65·여)씨가 열탈진 증세로 쓰러지는 등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충남에서 40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다.
질환별로 보면 열탈진이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9명, 열경련 2명, 열실신 2명, 기타 5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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