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N] 8년 미룬 국립공원 안 '흑산도 공항' 오늘 판가름

이지효 기자

입력 2018-07-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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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동안 끌어온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내 `흑산도 공항` 건설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환경부는 오늘 오후 2시 국립공원위원회를 열고 흑산공항 건설 계획을 심의합니다.

2016년 보류 결정된 뒤 20개월 만에 재심의로, 흑산도 주민들은 서울 마포구 국립공원관리공단 건물에서 공항건설 촉구 결의대회를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은 신안군 흑산면 68만3천㎡ 부지에 활주로와 부대시설 등을 갖춘 소형공항을 짓는 프로젝트입니다.

지역 사회는 공항의 조기 착공을 요구했으나, 환경 단체는 철새 및 환경파괴 등을 우려해 반대해 왔습니다.

안건이 부결되면 사업은 사실상 무산되고, 통과할 경우 국립공원 내부에 건설되는 첫 번째 공항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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