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동안 끌어온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내 `흑산도 공항` 건설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환경부는 오늘 오후 2시 국립공원위원회를 열고 흑산공항 건설 계획을 심의합니다.
2016년 보류 결정된 뒤 20개월 만에 재심의로, 흑산도 주민들은 서울 마포구 국립공원관리공단 건물에서 공항건설 촉구 결의대회를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은 신안군 흑산면 68만3천㎡ 부지에 활주로와 부대시설 등을 갖춘 소형공항을 짓는 프로젝트입니다.
지역 사회는 공항의 조기 착공을 요구했으나, 환경 단체는 철새 및 환경파괴 등을 우려해 반대해 왔습니다.
안건이 부결되면 사업은 사실상 무산되고, 통과할 경우 국립공원 내부에 건설되는 첫 번째 공항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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