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기에 생기는 척추측만증, 미리알고 예방해야

입력 2018-07-20 14:47  



척추측만증은 주위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것으로 특히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신체검사를 받을 때 자신도 몰랐던 부분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일반적으로 척추가 옆으로 굽고 휘어지는 병이며 C자, S자로 나뉘어진다. 척추를 앞이나 뒤에서 보았을 때 머리부터 다리까지 일직선을 이루어야 하는데 측면으로 휘어진 상태를 말한다.

척추측만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한데, 자세의 이상이나 통증으로 인해 발생되는데 척추의 구조에는 변화가 없는 측만증을 기능성측만증으로 부르며, 일상생활에서 안 좋은 자세와 생활스타일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척추의 구조자체에 변화가 발생하는 측만증을 구조적측만증으로 불리고 있다.

기능성측만증은 구조성 척추측만증의 경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점차 악화되어 아주 심각한 경우에는 심, 폐기능의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소아 및 청소년기에 가장 흔하게 생기며 전체 측만증의 80%이상을 차지하며 발생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어 전문의의 정확한 진료 및 상담이 필요하다.

척추측만증이 의심되는 경우 양팔을 앞으로 뻗으며 숙이고 등을 관찰하는데 이 검사를 아담스 전방 굴곡 검사라고 불리고 있다. 이 검사를 통해 한쪽이 튀어나오게 되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으며, 그 이외에도 일자로 서서 있을 때 비대칭이 있을때와 한쪽 승모근이 올라오는 경우, 양쪽 유방이 다를때에도 측만증을 의심 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의 보다 정확한 검사로는 엑스레이 촬영 방법이 있다.

치료방법은 심하면 수술을 해야 하지만 30도 이하의 경우 비 수술 운동 교정치료도 가능한데, 치료시기를 놓친 상태로 어른이 되면 튀어나온 부위로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척추의 유연성을 만들어 준 후 근력운동이 필수적이다. 특히, 평상시 올바른 자세의 유지가 필요하며 30도 이상은 보조기 착용이 필요하다.

부천 상동역 1번출구에 위치한 인본병원 척추센터 송형석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소아청소년기에 발병되는 만큼, 비 수술 운동 교정치료를 적극적으로 하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을 막으며, 일상생활이 보다 편리해지는 이점이 있다"며 "척추 측만의 각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상이하기 때문에 정확한 각도 확인을 위해 전문의의 진료 및 검사가 필수적이며, 꾸준히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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