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새벽 2시 37분께 가양동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은 약 1시간만인 오전 3시 39분께 꺼졌으나, 이 집에 거주하는 A(55·여) 씨가 사망했다.
또 다른 거주자 B(72) 씨는 전신 3도 화상을 입었고, 이웃 주민 1명도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아파트 거실에 있던 에어컨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가양동 아파트 화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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