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전국 '비소식 無' 폭염 계속…"한낮 야외활동 자제해야"

입력 2018-07-2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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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열흘째 이어진 폭염은 주말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7월21~22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이 35℃, 대구는 38℃까지 오르며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구름이 많지 않아 자외선이 매우 강하겠고, 이로 인해 생성되는 오존의 양도 증가하겠다”며 “한낮 장시간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토요일 맑은 가운데 극심한 더위가 예상된다. 한낮에 서울과 대전이 35℃까지 오르겠다. 일요일도 무더운 가운데 한낮에 서울 34℃, 대전이 35℃가 되겠다.
남부지방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마솥더위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광주 37℃, 대구가 38℃까지 치솟겠다. 일요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 되겠다.
동해안지방은 토요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찜통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예상된다. 한낮에 속초 35℃, 강릉 36℃가 되겠다. 일요일도 폭염이 계속되겠고, 한낮 기온은 속초 34℃, 강릉이 36℃로 예상된다.
케이웨더 박유라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강한 폭염으로 열사병 지수가 ‘위험’에서 ‘매우 위험’ 단계까지 오르겠고, 자외선과 오존의 농도도 높게 나타나겠다”며 “볕이 강한 오후시간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주말 날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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