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하지원이 낯선 환경 속 강인한 정신력을 드러내며 ‘미스 선샤인’의 위엄을 뽐냈다.
하지원이 지난 22일 방송된 tvN 화성 탐사 예능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에서 화성 탐사 첫 날부터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며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MDRS(화성 탐사 연구 기지)에 입성한 크루들이 본격적으로 EVA(야외 탐사 활동)에 돌입한 모습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하지원은 첫 EVA 활동을 마친 직후, 잠시 눈을 감은 채 낯선 환경에 잠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곧 정신을 가다듬고 빠르게 뒷정리에 임하는 모습으로, 쉽게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드러냈다. 멤버들에게도 “잠시 낯설었지만 지금은 괜찮아졌다”며 솔직히 고백한 뒤, 글로벌 크루들이 부르기 쉽게 ‘선샤인’이라는 애칭을 밝히며 팀원들에게 기를 불어넣는 모습으로 멋진 인상을 남겼다.
나아가 해가 진 뒤 다시 시작된 두 번째 EVA 활동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탐사에 임하며 ‘우주 덕후’만의 특별한 열정을 드러냈다. 대표 이동 수단인 ‘로버’를 직접 운전하며 MDRS 주변을 돌아본 뒤,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묘한 곳”이라는 의미심장한 소감을 전했다.
전력 문제로 인해 동결건조 식품으로 불 없이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하지원의 활약은 빛났다. 식물들을 키우는 그린 햅(Green Hab)에서의 수확 활동에 지원, 다양한 농작물을 접하며 식물에 관한 기대 이상의 지식을 뽐낸 것. 이날 하지원은 재료 획득부터 설거지까지 제 몫을 든든히 해내며 러블리한 면모를 드러낸 것은 물론, 로그 기록 작성까지 완벽하게 마친 후 다음 날 아침을 부지런하게 맞이해 절로 감탄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첫 화성 탐사 활동에 임한 하지원의 특별한 정신력이 강렬한 임팩트를 안긴 한 회였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숨을 고르며 걱정을 단번에 털어내는 것은 물론, 빠른 행동력을 보이며 평정심을 유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나아가 탐사 둘째 날 아침에는 음악으로 정신을 가다듬은 후, 해가 떠오르는 광경을 지켜보며 마인드 콘트롤을 하는 모습으로 보다 새로운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하지원을 비롯한 MDRS 196기 크루들의 탐사 둘째 날 활동을 담은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3회는 29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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