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하이닉스·삼성전자, D램가격 하락·실적 고점 전망에 '휘청'

김원규 기자

입력 2018-07-23 11:20   수정 2018-07-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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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D램 가격 하락과 실적 고점 전망이 잇따르면서 약세입니다.

23일 오전 11시1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35% 내린 8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 역시 2.21% 하락한 4만640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오늘 오전 장 시작 전 SK하이닉스의 분기 실적이 2분기부터 약 1년여간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목표주가는 11만8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습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D램 호황을 이끌어온 삼성전자가 수익성 위주 정책을 바꿀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권은 이어 "이같은 삼성전자의 전략 변화는 올 4분기부터 가시화되면서 D램 판가가 하락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SK하이닉스는 물론,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반도체 수익률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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