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실적은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에 내수 5만 1,505대와 수출 1만 5,605대를 포함 총 6만 7,11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매출은 1조7,506억 원, 영업손실 387억 원, 당기 순손실 396억 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쌍용차는 이러한 실적이 "렉스턴 스포츠 출시에 따른 제품 믹스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나, 전반적인 판매 감소와 신차 출시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손실이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내수 판매 순위는 3위로 지난해에 비해 한 단계 올라섰습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5월 이후 월 최대실적을 매월 갱신하고 있고, 수출 실적도 2분기에는 전년 대비 27.6%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 쌍용차 측의 설명입니다.
렉스턴 스포츠 공급확대 영향으로 2분기 판매와 매출은 1분기에 비해 개선되기도 했습니다.(1분기 △313억, 2분기 △75억)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하반기에는 출고 적체를 보이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공급 확대가 본격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실적 또한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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