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5·6호기에 공급될 원전계측제어설비(Man-Machine Interface System, MMIS) 내진 실증시험을 공인시험기관인 한국SGS 사(社) 동탄시험소에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실증시험의 내진 실증을 통해 리히터 규모 약 7.4의 지진에서도 MMIS가 구조,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지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MMIS는 원전의 두뇌와 신경망에 해당하는 핵심 설비로, 원전의 운전과 제어, 감시, 계측 및 비상시 안전 기능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두산중공업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국책과제로 국산화에 성공해 신한울 1,2호기에 공급한 바 있기도 합니다.
특히 이날 실증 시험에는 신고리 5·6호기 시민참관단 40여명이 참관해 안전 실태를 공동 점검했습니다.
두산중공업 나기용 원자력BG장은 "앞으로도 원전 안전성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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