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SBS 목표가 하향...월드컵 효과 미미"

신인규 기자

입력 2018-07-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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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SBS의 2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5천원에서 2만6천원으로 낮췄습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사 2분기 연결실적은 영업이익 47억원으로 전년대비 44.7% 감소할 전망"이라며 "상대적인 광고 성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상파 시청률의 구조적인 하락세로 광고사업 수익성이 감소했고, 러시아 월드컵의 경우도 큰 폭의 적자는 없다고 하더라도 한국팀 초반 부진과 16강 탈락으로 실적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SBS는 현재 제작비 절감에 따른 수익성 확보와 Premium CM 도입과 같은 새로운 모멘텀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으로 바닥으로부터의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분석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실적 전망치도 기존보다 30% 하향한 260억원으로 잡았으나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따른 실적 반등과 PBR이 0.6배로 역사적 최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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