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피쳐폰을 포함한 전세계 휴대기기 단말기 보급률은 78%.
10명 중 8명 가량은 휴대폰을 들고 다닌 셈입니다.
당시 휴대폰을 이동하면서 상대방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기구로 생각하던 소비자들에게 더이상 시장의 발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3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S가 출시되며 전 세계 피쳐폰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혁명이 시작됐습니다.
의사소통의 기구를 넘어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개인용 가전기기로의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현재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보급률 또한 10년 전의 상황과 마찬가지.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더 이상 혁신은 없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스마트폰 시장은 사실상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금의 시장이 10년전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갈 당시 상황에 맞닥뜨린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또 지금의 정체상황이 큰 변화를 겪기 전 일종의 폭풍전야라고 이야기합니다.
<인터뷰> 업계관계자
"내년 5G 단말기 서비스 상용화 되기때문에 지금 휴대폰 구입하는 것을 좀 미루려는 경향이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정체된 시장을 반전시킬 수 있는 폼펙터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내년3월 자율주행이나 가상현실 등 다른 산업과 유기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5G 상용화를 앞두고 있고 기계적 혁신에서는 폴더블 폰 개발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인터뷰> 박강호 대신증권 리서치부 팀장
"시장 반전시킬게 뭘까 볼때는 형태를 바꿔야 한다. 폼펙터이다. 폴더블이 가장 기대가 된다.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폴더블 에 대한 개발이나 시장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하는 거고 또 내년부터 5G 도입된다. 소비자들이 소비하는 것이 텍스트보다는 동영상 위주로 간다. 큰 화면을 선호하게 된다. 두가지가 맞물리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나름대로 프리미엄 쪽에 한번정도 교체수요를 일으킬 수 있는 타이밍에 폴더블이 나오면 괜찮다"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시장 정체기를 겪고 있지만 제조사들은 폴더블 폰과 5G라는 혁신으로 사업 부진을 만회할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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