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故 유채영의 3주기를 맞은 가운데, 유채영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교시절 잡지 모델로 이름을 알린 유채영은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데뷔, 1994년 그룹 쿨의 멤버로도 활동했다.
당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유행을 앞서는 패션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1995년에는 쿨에서 탈퇴하고 그룹 ‘어스’의 멤버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다.
1999년에는 솔로 가수로 전향해 ‘이모션(Emotion)’, ‘이별유애’ 등으로 활동했다.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힌 그는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 ‘색즉시공 2’, 드라마 ‘패션왕’,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등을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2008년에는 1세 연하의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특히 유채영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확고한 인기를 얻으며 입지를 굳혔는데, 유쾌한 입담, 발랄한 모습 등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 24일, 위암 말기로 투병 도중 세상을 떠났다. 유채영은 2013년 10월 몸의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은 뒤, 건강검진에서 위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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