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혼성듀오 한살차이가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 OST 가창자로 나섰다.
발표곡마다 특유의 감수성 어린 분위기로 가요팬들의 감성을 자극한 한살차이는 OST 수록곡 ‘이 비가 그치면’ 가창을 마친 후 25일 음원을 공개한다.
신곡 ‘이 비가 그치면’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뒤에 내리는 비에 자신의 슬픔을 투영해 아쉬운 마음을 절절하게 표현한 가사가 돋보인다.
`이 비가 그치면 네가 / 저 문을 열고 다시 / 내 곁으로 와줄 것만 같아 / 내 눈물 그치면 난 너를 / 보내줘야 하겠지 그럼 / 꿈에라도 볼 수 있겠지’라는 가사에 등장하는 비와 눈물이 주인공의 슬픔을 객관화 하고 있다. 한살차이의 보컬 임성희의 청아한 음색은 이별의 애절함을 전하는 곡의 분위기를 담았다.
이 곡은 여러 드라마 OST를 통해 활약을 펼치고 있는 프로듀서 메이져리거와 신예 작곡가 민지영이 작사·작곡·편곡을 공동으로 진행해 드라마 감동에 힘을 실었다.
드라마 ‘인형의 집’ ‘시를 잊은 그대에게’ 등 수많은 OST에 참여하며 ‘OST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한살차이는 최근 싱글 ‘퍼펙트 데이’를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곡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음악적 매력을 선보였다.
드라마 ‘내일도 맑음’은 흙수저 무스펙 주인공 강하늬(설인아 분)이 그려내는 7전8기 인생 리셋 스토리와 주변 가족들의 살맛나는 이야기를 그린 줄거리로 시청자 호응을 얻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여러 곡의 드라마 OST를 통해 감성 어린 곡들을 발표해 온 한살차이가 이별을 테마로 한 애절한 분위기의 노래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완성한 곡”이라며 신곡에 대해 설명했다.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 OST 한살차이의 ‘이 비가 그치면’은 25일 정오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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