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정미홍 대한애국당 전 사무총장이 25일 별세했다.
대한애국당 관계자는 25일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정미홍 전 사무총장님이 오늘 새벽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셨다"고 밝혔다.
정미홍 전 사무총장은 2015년 폐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4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랜만에 기운을 내어 적어본다. 계절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새삼 느낀다"면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음을 드러낸 바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며 태극기집회에 앞장서온 그는 "제 평생에서 태극기를 든 그 수많은 분들과 함께 겨우내 외치고 울었던 경험은 가장 큰 감동이었고 아픔이었다"고 당시 글을 통해 소회를 밝혔다.
그는 "우리의 외침으로 정의와 진실이 승리하고 자유민주주주의가 진정한 봄을 맞이할 것이라 믿는다"며 "애국당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시는 태극기 정치인들, 보수원로 선생님들 등께도 행운이 있으시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정미홍 사망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