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보 "폭염에 가축 226만 마리 폐사"…추정 보험금 125억

박해린 기자

입력 2018-07-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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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연일 35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가축 폐사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들의 가축재해보험 사고접수도 늘고 있습니다.
NH농협손해보험이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를 분석한 결과, 닭, 돼지, 오리, 메추리 등 폐사한 가축 수는 총 226만 마리(24일 기준)에 달했습니다.
축종별로는 닭이 211만 마리로 가장 많았고 오리 11만4천여 마리, 메추리 2만여 마리, 돼지 8천여 마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NH농협손보가 지급해야 할 보험금은 약 12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NH농협손보 오병관 대표이사는 "가축재해보험 가입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에서도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NH농협손해보험이 판매하는 가축재해보험은 보험료의 50%를 정부가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보험료의 20~40%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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