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임' 창업주 류차오 인터뷰 | Q·A2. "팬들의 기본적 니즈 충족이 플랫폼 회원 수 좌우"

입력 2018-07-25 18:00   수정 2018-07-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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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0대 초반의 젊은 창업주 류차오는 팬덤 산업에서 창업 기회를 포착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스타 팬덤을 겨냥한 종합 서비스 업체 `팬스타임`을 창업했다. 그리고 현재 이 회사는 유니콘 기업을 바라보는 중국 스타트 업계의 샛별로 부상했다. 특히, 팬스타임의 `펀스왕(粉絲網)` 포털은 유명 연예인의 팬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직접 생산한 스타 관련 정보를 팬들에게 제공하는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이제는 여기서 활동 영역을 넓혀 팬덤 활동을 직접 진행하며 홍보사 및 제작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스타를 양성하고 스타의 가치를 측정해 데이터화하며 사업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Q·A2) 펀스왕은 중국 유니콘 기업을 바라보고 있을 만큼 단기간 고속 성장했습니다. 그 비결이 궁금합니다.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려면 고객의 니즈를 간파해야 합니다. 모든 온라인 회사는 궁극적으로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고객의 핵심 니즈를 파악해야 기업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죠. 펀스왕의 경우에는, 팬덤 조직의 핵심적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팬덤 문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늘 했습니다. 3년간의 회사 운영을 통해 우리는 팬들의 핵심 니즈를 `만남, 도움, 인정`이라는 키워드로 요약했습니다. 스타를 향한 팬의 첫 번째 니즈는 `만남`입니다. 콘서트나 팬 미팅 현장에서 대개 이루어지죠. 직접 팬이 스타를 만나지 못한다면, 같은 시간 다른 공간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만나면 됩니다. 라이브 방송을 놓친 경우엔, VOD를 신청하면 되고요! 얼마나 좋은 세상입니까. 두 번째는 `도움`입니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이를 위한 지원에도 망설임이 없죠. 그들이 스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을 찾는 이유입니다. 세 번째는 `인정`입니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에게 시간과 돈을 투자한 만큼, 스타가 이를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내심 있습니다. 사람이라면, 당연한 마음이겠죠?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팬들의 마음을 읽고 이에 맞는 서비스와 상품을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면, 그들은 플랫폼의 사용자가 되어 비용을 지급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펀스왕이 빠르게 성장한 비법입니다.
 
 
※ 오는 8월 18일 오후 1시, 노보텔 엠베서더 서울 용산 호텔에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팬스타임 국내 런칭 파티가 개최됩니다.
※ 본 인터뷰는 |`팬스타임` 창업주 류차오 인터뷰 Q·A 시리즈|로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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