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2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가치 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43.44%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분식회계 논란으로 주가가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물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9천억원과 3,780억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습니다.
호실적의 주요 요인은 건설부문의 그룹사 매출 비중 증가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2,4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보유지분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삼성물산의 실적기준 PBR은 1.0배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이라며 "삼성물산으로서는 안타까운 실적호전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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