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러 2차정상회담, '러시아 마녀사냥' 이후로 연기
2. WTO 사무총장 "정치적 합의로 무역전쟁 끝내야"
3. 폼페이오 "트럼프 첫 임기 말까지 북한 CVID가 목표"
4. 그리스 산불 사망자 80명…정부, 방화에 무게중심
5. FCA 전 대표 마르치오네, 수술 후 복합증세로 타계
5. 지난주 피아트 크라이슬러 CEO에서 물러났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대표가 수술 후 복합 증세로 인해 66세의 나이로 타계했습니다. 마르치오네 전 CEO는 자동차제조업 출신이 아님에도 파산 직전의 회사를 맡아 빠른 판단력과 리더십 넘치는 경영으로 문제가 많던 이탈리아의 피아트와 미국의 크라이슬러를 모두 극적으로 살려내 세계적인 기업인으로 존경받았습니다.
4. 지난 23일 발생해 그리스 아테네 북동부의 휴양지를 잿더미로 만든 산불 사망자가 8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리스 대테러 당국은 금세기 들어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낳은 이번 산불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사에 돌입했는데요, 정부는 피해 지역이 속한 아티카 주에서 수십 건의 산불이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 점을 지적하며, 이번 참사가 방화로 시작됐다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3.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인내 외교'를 언급하면서도 결실 없이 무작정 시간을 끌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말까지 북한의 CVID가 미국의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2. 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정상들 간 정치적 합의를 통해 초기 단계에 있는 무역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이 길을 계속 간다면 세계 경제는 큰 손실을 볼 것"이라며 무역전쟁은 정치적인 문제이지 기술적인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1.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가을 추진하겠다고 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2차 정상회담을 연기했습니다.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과의 차기 양자회담은 '러시아 마녀사냥'이 마무리된 이후에 진행해야 한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라며 내년초 이후에 회담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CNBC]
1. 시진핑 "일방주의 거부해야…글로벌 무역전쟁도 거절"
2. 트럼프-융커 '미국산 콩 수입 확대, 무관세 노력' 합의
3. 트럼프 "중국, 악질적으로 행동하지만 결국 실패할 것"
4. 토니 드와이어 "앞으로 미국 증시 단기적 조정 올 것"
5. 화성 빙원 1.5km 아래 지름 20km 액체상태 호수 발견
5. 화성의 빙원 1.5㎞ 아래에 지름 20㎞ 크기의 액체상태 물이 모여 있는 호수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액체상태의 물은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시사하는 하나의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탈리아 연구진이 내놓은 이번 연구 결과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4. 증시 강세론자였던 토니 드와이어 캐너코드제뉴이티 최고시장전략가가 앞으로 미국 증시에 단기적 조정이 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드와이어 전략가는 "역사적으로 S&P500지수가 현재 수준처럼 올랐을 때 강세장에서 2~5%의 조정이 오곤 했었다."면서 "조정이 올 것이고 이는 5~10% 가까운 수준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3. 현지시간 24일 미국 정부가 농가에 120억 달러의 긴급구제 자금을 지원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 농부들을 "악질적으로" 겨냥하면서 이를 지렛대 삼아 무역 협상에서 양보를 얻어내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으로 "중국은 미국을 멋대로 이용해먹는 짓을 계속할 셈으로, 내가 농부들을 사랑하고 존중한다는 것을 알고서 이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이처럼 악질적이지만 실패하고 말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EU의 대미 무역장벽 완화에 합의했습니다. EU는 미국산 콩과 액화천연가스 수입을 확대하고 관세 인하에 힘쓰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일촉즉발로 치닫던 미국과 EU간 무역분쟁, 이른바 '대서양 무역전쟁' 위기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시간 25일, 미국의 관세공격에 직접적으로 맞대응하는 무역전쟁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일방주의를 단호하게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고 "그 어떤 승자도 있을 수 없는 글로벌 무역전쟁도 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중국은 계속해서 문호를 활짝 열어 스스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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