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63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1%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
판매 대수는 224만1530대로 4.5% 늘었지만 매출액은 47조1484억원으로 1.1% 감소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에 대해 먼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나와 싼타페 등 SUV를 중심으로 판매 모멘텀이 향상되고, 인도와 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 판매가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전체적인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달러화 대비 원화 강세 등 비우호적인 환율 여건과 미국 등 주요시장 재고 안정화를 위한 전략적인 공장 가동률 하향 조정이 일시적인 고정비 부담으로 이어지며 수익성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글로벌 무역 갈등 확산 우려 등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신형 싼타페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SUV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도모하고, 최근 출범한 권역본부의 자율경영 체제를 기반으로 민첩하게 대응함으로써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