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자발적 리콜 및 후속 조치 방안 발표

입력 2018-07-26 17:05  



BMW 코리아가 최근 차량 화재에 대한 조사결과와 함께 자발적 리콜, 후속 조치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BMW 코리아는 독일 본사 조사팀과 합동 조사 결과, EGR 모듈의 이상으로 일부 차종에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GR(Exhaust-Gas Recirculation)모듈이란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로, 디젤 자동차의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해 배기가스의 일부를 흡기다기관으로 재순환 시키는 장치입니다.

BMW 코리아는 고객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 한 모델뿐 아니라 리콜 대상 EGR 모듈이 장착된 연식의 차종으로 확대해 약 10만대 가량의 리콜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상 차량은 최대 2011년 3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된 BMW 디젤 모델로 42개 차종 총 106,317대입니다.

EGR 모듈에 대한 자발적 리콜은 8월 20일부터 전국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며, EGR 모듈을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에 쌓인 침전물을 제거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BMW 측은 "리콜 대상차량은 7월 27일부터 BMW 코리아 홈페이지 리콜 대상 차량 조회 서비스와 가까운 BMW 공식 서비스센터, 리콜 전담 고객센터, 국토부 자동차 리콜 신고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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