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5조 투입해 이천 메모리 반도체 신공장 증설

정재홍 기자

입력 2018-07-27 09:14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 본사에 신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천 본사 내 5만3천㎡ 부지에 들어서는 신공장은 올해 말 공사를 시작해 2020년 10월 완공됩니다.

투자액은 차세대 노광 장비인 EUV 전용 공간 조성 등을 위해 기존 공장들보다 다소 늘어난 3조5천억원을 투입합니다.

SK하이닉스는 생산 제품의 종류와 규모는 향후 시장상황과 회사의 기술역량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향후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데이터센터와 모바일 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메모리 수급 환경이 이어지고 있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의 확산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지속될 거라는 겁니다.

하지만 공급은 여전히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미세공정기술 전환 효율이 저하되고 제조 공정의 수도 증가하는 등 생산량 확대가 어려워지면서 추가적인 시설 투자 없이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거라는 설명입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하반기 완공 예정인 청주 신규 공장 및 우시 생산법인 클린룸 확장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생산 기반을 확대해가고 있으나 지속 성장하는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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