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오늘 오전 9시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정우 회장을 공식 선임했습니다.
포스코 측은 최 회장이 "주요 핵심 그룹사에서 업무 경험 쌓아왔고, 철강 뿐 아니라 재무, 경영 분야 및 감사 분야 경험이 풍부하다"고 CEO 후보 추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CEO 후보 추천 경과에 대해서는 "혁신적인 리더십을 CEO후보 역량으로 규정하고, 역량과 추진력 가진 CEO 후보를 투명한 과정을 통해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최 회장은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포스코대우, 포스코켐텍 등에서 기획과 재무, 감사 업무를 주로 맡아 `재무통`으로 분류됩니다.
특히 1994년 김만제 전 회장 이후 24년만에 처음으로 비(非)서울대, 비(非)엔지니어 출신 회장이기도 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