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에는 장거리 운행이 늘어나면서, 평상시보다 교통사고 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 10대나 20대 등 저연령운전자의 사고율이 급증했습니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여름 휴가철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고건수는 평상시 대비 3.2%, 피해자는 4.0% 증가했습니다.
수도권 사고는 차량이 빠져나가면서 감소하는 반면, 휴가지가 소재한 비수도권의 경우 사고건수가 5.8%, 피해자수가 9.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운전 경험이 적은 저연령운전자의 사고가 증가해 10대와 20대 사고운전자가 평상시보다 23.7%, 3.9% 각각 늘었습니다.
저연령의 차량 동승자도 늘면서 10세 미만 사고피해자는 31.6%, 20대도 7.9% 증가했습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안전한 휴가를 위해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과 운행 전 차량 점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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